챕터 130

창문에 서리가 녹지 않았을 때, 드레아의 눈이 깜빡이며 떴다. 차가운 아침 공기 속에서 그녀의 숨결이 희미하게 김을 내뿜었다. 이불은 갑옷처럼 그녀의 몸에 달라붙었지만, 몸의 아픔은 새로운 상처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내면 깊숙이에서 울리는 통증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본능적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려는 듯 배를 더듬었다. 한 박자가 지나고, 또 한 박자가 지나갔다. 진실의 무게는 이전보다 더 무겁게 다가왔다.

문이 살며시 삐걱거리며 열리고, 갈색 두꺼운 숄을 두른 앨리스가 들어왔다. 그녀의 눈이 드레아와 마주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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